송암, 정수약품 인수…2천억 도매 부상
- 이현주
- 2007-12-17 0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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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송암 중부지점 영업…서울 북서쪽 거래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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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약품이 정수약품을 인수합병하고 2000억원 매출 OTC 종합도매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송암약품(대표 김성규)은 정수약품(대표 김정수)이라는 법인명과 대표자를 제외한 영업권과 지분 승계를 전제조건으로 인수하고, 계약금 30억원을 먼저 지급한 후 나머지 70여억원 금액을 분할로 지급하는 등 구체적인 인수합병 조건에 대한 계약서를 지난 13일 작성했다.
송암은 현재 신설동 본사와 성수, 강북지역의 물류센터 2곳, 강서, 의정부 지점 등 영업지점 2곳을 구축하고 있으나 정수약품을 인수하고 송암 중부지점으로 변경, 내년 1월 1일부터 영업지점을 한 곳 추가하게 된다.
단, 현재 영업 시스템과 직원들의 거래처 등은 그대로 유지되며 송암 직원들과 부딪치는 거래선은 시간을 갖고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송암은 그동안 취약했던 서대문구 지역 등 서울 북서 지역의 영업권도 획득하고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 물류의 강자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회장은 "최근 도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의 힘보다는 업체들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도매업계가 대형화·선진화 될 수 있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이 맞아 떨어져 합병을 하게 됐다"며 "도매업계의 인수합병은 전략차원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사장은 "이번 정수약품 인수로 서울 모든 지역에 대한 물류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국내 도매업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약품의 올해 매출은 1300억원, 정수약품 매출은 500억원으로 양사의 매출을 합하면 2000억원 매출을 바라보게 된다.
◆김정수 회장 -정수약품을 송암약품에 양도하게 됐는데 이유는. =최근 도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의 힘보다는 업체들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의욕있고 패기있는 젊은 경영진측에 정수약품을 양도하는 것이 도매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는 정수약품을 넘기게 된다. 이후 계획은 어떠한가. =정수약품으로 도매업을 시작한지 22년이 지났고 약업계에 몸담은지 3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정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수약품 경영은 하지 않지만 도매업계와 회사에 도움이 되도록 뒤에서 물심양면 노력하겠다. -하고 싶은 말. =그동안 정수약품을 도와준 거래선 및 제약사 관계자들, 지인들, 이번 인수합병일을 진행해준 sM&A 양승면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성규 사장 -정수약품을 인수하게 된 이유. =정수약품은 독립문 근처 서울 북서지역 거래처를 가지고 있어 영업력을 확장하는데 좋다고 생각했다. 이번 정수약품 인수로 서울 모든 지역에 대한 물류가 가능하게 됐다. 인수합병을 계기로 국내 도매업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나겠다. -인수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정수약품을 인수하려고 마음먹은지 45일만에 이뤄졌다. 김정수 회장님과는 과거 약발협 회장과 총무로 만나 일하면서 신뢰를 쌓았지만 아무래도 회사를 양도·양수하는데 전혀 부딪히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M&A 전문가를 통해 직접적으로 얘기하기 곤란한 내용을 전달했다. 때문에 일이 생각보다 쉽게 성사됐다. -직원들 고용은 보장되는 건가. =계약서에도 명시돼 있듯이 정수 직원들 모두 고용하는 조건으로 인수한 것이다. 회사가 매출이 오르면 인력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당분간 추가 인원보강 없이 양사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토록 할 것이다.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할 일은. =앞서 말했듯이 정수약품 직원들 및 영업권 모두 같이 인수했다. 직원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또 25일 분량의 재고로 운영되는 송암 영업방식에 따라 정수의 재고 의약품을 정리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정수약품 김정수 회장과 송암약품 김성규 사장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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