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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 상추서 농약 최고 594배 검출"

  • 강신국
  • 2007-10-21 20:41:47
  • 전재희 의원 "기준치 초과 농약 국민건강 위협"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채소에서 농약이 최고 594배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혔다.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농산물 수거·검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채소에서 농약이 무더기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의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슈퍼마켓에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수거·폐기 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143건.

기준치초과 상위 품목별 농약 검출 현황(2006-2007.3월)
이 중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한 건수가 53건, 5배 이상 초과한 건수가 19건으로 전체의 절반이상(50.3%)이 기준치의 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체에 유해한 고독성 농약도 14곳에서 검출됐다.

서울 창동의 농협유통센터에서 판매한 상추의 경우 살충제인 '테부피림포스'가 기준치의 594배나 초과해 검출됐고 서울 중랑구 홈에버에서 판매한 근대는 살균제인 '아족시스트로빈'이 기준치의 92.6배나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재희 의원은 "소비자는 대형할인점의 브랜드를 믿고 각종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생산자만 처벌하고 있는 현 식품위생법 규정은 사후 약방문격이 되고 있다"며 "유통업체도 품질검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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