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 깊이 반성, 사기범죄 뿌리뽑고 싶었다"
- 김정주
- 2007-09-27 1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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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사기범 진병우 씨 피해자 A약사 단독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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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대여에 관해서는 마음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진 씨에 대해 입을 열지 않으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 같아 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약사 사기범 진병우 씨의 사기행각에 휘말린 A약사가 최근 데일리팜의 기사와 관련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일신상의 병환으로 몸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던 A약사는 현재 몸이 많이 회복된 상태.
“2003년 당시 임신 8개월이었는데, 대장 폐쇄로 인해 제왕절개술과 우측대장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미숙아 출산과 대수술, 오랜 병원생활로 인한 엄청난 병원비에 결혼자금으로 대출받은 자금의 이자까지 겹친 A약사는 남편의 월급만으로 도저히 생활을 해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약사가 되고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악한 경제력과 주변 상황에서 진 씨가 접근했을 때 A약사는 ‘가뭄의 단비’같은 심정이었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알게 됐을 땐 이미 늦은 상태였고, 어디선가 진 씨가 또다시 다른 약사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일 것이라는 생각에 A약사는 소송과 수배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진 씨에게 당한 사람은 비단 A약사 같은 약사만이 아니라 약국 직원, 거래 업소 등 약국과 관련해 전방위에 걸쳐 있는 사람이다. 심지어는 5년 간 고용했던 직원에게까지 ‘개인 카드를 잠시만 빌려달라’며 도용한 후 도주했다.
“진 씨를 잡으려는 피해자들의 말에 의하면 내게 피해를 준 후 지방 모처에 병원 사무장 직을 알아보다 무산됐습니다. 제가 첫 피해자가 아닌 이상, 현재로선 또다시 다른 면대를 알아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 짐작됩니다.” 현재 수배 중인 진 씨를 검거한다 해도 신용불량 상태인 진 씨가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A약사도 이를 각오하고 있다.
“전 아직 젊으니 감당할 수 있어요. 몸도 회복됐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처럼 면대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는 젊은 약사들이 또다시 진 씨에게 피해를 보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사기범 진 씨의 수배령을 내리고 약국가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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