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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23%-도매상 50% "소포장 공급 원활"

  • 가인호
  • 2007-09-14 06:36:35
  • 식약청 383곳 설문 결과...약국 50% "불용재고 감소"

도매업소 10곳 중 5곳이 소포장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약국은 10곳 중 겨우 2곳 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소포장 공급과 관련한 약국과 도매업소간 입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국 중 절반은 소포장 제도 이후 불용재고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대도시 지역 약국 314곳, 도매업소 69곳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 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6개 지방청 인력을 가동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포장 공급과 관련한 약국과 도매업소간 생각의 차이가 현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약국의 경우 314곳 중 72곳(23%)만이 소포장 공급이 원활히 시행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약국은 169곳으로 52%를 차지했다.

또한 약국 73곳은 소포장 공급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상당수 약국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포장 공급 만족도는 동네약국 보다는 문전약국에서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전약국의 경우 소포장 공급과 관련해 27%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동네약국은 21%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도매업소는 달랐다. 도매 6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34곳의 도매업소가 소포장 공급제도가 원활히 시행되고 있다고 밝혀, 약 절반정도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다'라고 대답한 업소는 29곳(41%)으로 나타난 반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도매업소는 6곳으로 10%에 못미쳤다.

이를 종합해보면 약국과 도매업소를 합한 383곳 중 106곳(28%)이 소포장제도가 원활히 시행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보통이다' 51%,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다 21%로 각각 집계됐다.

소포장 제도시행 이후 가장 개선된점은 역시 '불용재고 감소'로 약국 161곳, 도매 27곳을 포함해 총 188곳이 재고 문제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추가적으로 소포장이 필요한 제형과 관련한 질문에는 시럽 및 액제(93곳)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연고-크림제(45곳), 산제-과립제(30곳)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약청은 앞으로 소포장 공급 실태 모니터링 및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항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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