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문전약국들 성분별 2~4품목씩 갖췄다
- 홍대업
- 2007-09-14 0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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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17일 예정대로 시행"...약국 "저가약 대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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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이제 시행만 하면 됩니다.”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관련 국립의료원 인근 약국들은 이미 의약품 구비와 관리약사 교육 등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차분히 사업시행일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의료원 인근 약국은 총 5곳이지만, 실제 문전약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3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D약국과 K약국, 100여 미터 떨어진 O약국이 그 곳이다.
13일 데일리팜 취재결과, 이들 약국들은 총 32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상 품목 가운데 일반약 성분(27개)의 단일품목인 시리마린 140mg캅셀(동성시리마린정 140mg, 동성)과 시리마린 현탁액 12.6ml(실리마론현탁액 12.6ml, 일양), 이부프로펜 50mg좌제(부루펜좌제 50mg, 삼일), 아스피린 100mg캅셀(어린이로날정, 근화) 등 5∼6개를 제외하고는 1개 성분당 2∼3품목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약 성분 가운데 아세트아미노펜 650mgER서방정의 경우 한국얀센의 타이레놀ER서방정650mg과 부광약품의 타세놀ER서방정 등이, 은행엽엑스 40mg정은 SK의 기넥신에프정40mg과 유유의 타나민정 40mg, 대웅의 타나칸정 등이 각각 준비돼 있다.
전문약 성분 5개 가운데 시메티딘 200mg정은 부광약품의 싸이메트정 200mg과 유한메디카의 타가메트정, 국제약품의 국제시메티딘정 등이, 시메티딘 400mg정은 유한메디카의 타가메트정 400mg 등이 마련돼 있다.
라디티딘 150mg정은 유한양행의 유한염산라니티딘정 150mg과 삼천당제약의 삼천당라니티딘정 150mg 등이, 라니티딘 300mg정은 유한염산라니티딘정 300mg 등이 각각 갖춰져 있다.
K약국의 K약사는 “국립의료원의 처방목록에 포함된 품목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상이어서 이미 구비돼 있다”면서 “위장약과 진통소염제 등은 가장 기본적인 의약품인 만큼 국립의료원 인근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약국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약사는 “전문약 성분은 보통 3∼4품목씩 구비하고 있고, 일반약은 2∼3개씩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D약국 K약사도 “이미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위한 품목은 모두 구비돼 있다”면서 “특히 시범사업에 대비해 관리약사들의 복약지도 강화나 내부교육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약사는 “국립의료원을 주로 찾는 환자들이 고령이라는 점과 장기처방이 많다는 점에서 단기간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환자가 희망하는 대로 조제하고 있는 만큼 의협의 주장처럼 약 바꿔치기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O약국 P약사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시작되더라도 국립의료원에서 기존에 상품명으로 처방하던 품목을 환자들이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환자가 특정상품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품질이 담보된 저렴한 약을 추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정보공개요청 결정통지서와 관련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조만간 최종안이 보고될 것”이라며 “일정변경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해 당초 예정대로 17일부터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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