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베트남 어린이 무료 수술
- 류장훈
- 2007-09-12 1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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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느낌표'와 공동으로...심장병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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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되는 환자는 팔로4징을 앓고 있는 무이 반 선(9세, 베트남 선라)과 응웬 투이 즈엉(10세, 베트남 하노이) 외 2명의 베트남 환아들이다.
특히, 이들 4명의 환자 중 무이반선 외 3명은 베트남삼성전자법인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Heart to Heart' 프로젝트의 심장수술의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다.
느낌표에서 집중취재하게 된 무이반선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7시간, 배로 1시간을 걸쳐 가야 하는 오지인 선라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선은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 매일 부모가 아이를 업고 30분가량의 산길로 통학을 하고 있었으며, 심장기능이 약해져 자주 실신을 해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송하는 날 산소포화도검사 결과 39까지 떨어져 하노이국립아동병원까지 무사히 후송하는 것도 큰 과제였다. 다행히 이흥재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소아과)를 비롯한 의료진과 촬영팀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8시간에 걸친 환자이송을 무사히 마쳤다.
촬영팀이 찾은 선라 지역은 하노이에서 산악지역과 홍강을 거쳐야 하는 그야말로 ‘산넘고 물건너’를 그대로 실천해야 하는 베트남 내에서도 가장 발전이 덜 된 오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이곳은 전화나 TV도 없으며, 마을에 외국인의 발길이 닿은 것도 3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외부와의 연계가 거의 없었으며, 의료 혜택 역시 거의 받지를 못하고 있었다.
또 다른 환자인 응웬투이즈엉 역시 활로4징을 앓고 있으며, 하노이 인근 2시간 거리에 할아버지와 거주하고 있었다. 즈엉도 수술치료를 받지 않으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
최근 베트남 의료기관의 수준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고난도 심장수술의 경우 수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외국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다.
이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은 9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심장초음파검사와 CT 등의 기본검사를 마치고, 무이 반 선은 9월 12일 흉부외과 전태국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즈엉 등 다른 환자들도 19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무이 반 선 군에 대한 사연은 9월 14일(금)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50분 총 3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느낌표팀은 그동안 국내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취약지역의 서민들을 치료하는 국내 메디컬프로젝트를 진행하다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해외로 눈을 돌려 삼성서울병원과 손을 잡고 해외 동포 및 해외 어린이 환자를 치료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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