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난매, 제약사에 책임 전가 안될말"
- 가인호
- 2007-09-12 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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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원료·인건비 상승..."가격인상 어쩔수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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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원료 및 포장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건비, 유통비, 물류비용 등을 감안하면 일반약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됩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4~5년을 주기로 가격을 인상하게 됩니다.”
일반약 가격인상으로 ‘사재기’ 조장 및 약국 간 판매가 격차가 발생한다는 약사회 등의 주장과 관련 제약업계는 일반약 가격 인상이 약국의 판매가 격차를 조장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입원료 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포장재 및 인건비 상승,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어쩔수 없이 일반약에 대한 가격인상 조치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제약업계 모 임원은 “제약환경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환율하락에 따른 원료가격 및 포장재 값이 오르고 있고, 인건비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여기에 유통비 및 물류 비용을 감안한다면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 없어 일반약 가격을 인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일반약 가격인상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4~5년 정도에 한번 씩 일반약 가격을 약 10%정도 올릴수 밖에 없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특히 일반약 가격인상이 약국 간 판매가 격차를 불러오고, 사재기를 조장한다는 약사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모 관계자는 “약국의 판매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소비자 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의 수단으로 일부약국에서 유명제품에 대해 난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약국 간 판매가 격차가 제약회사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몰아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회사가 고의로 특정약국에 가격 인상정보를 흘려준다는 주장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제약업계 영업담당 임원은 “십수년 전에는 가격인상 시 조금 높은 가격으로, 속칭 ‘밀어 넣기’를 통해 사재기를 종용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임원은 “제약회사에서 가격을 인상할 경우 도매업소와 약국 등에 통보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약국이 ‘사재기’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극히 일부 제약사에서 특정 약국에 가격 인상정보를 흘리는 것을 마치 모든 제약사가 가격 난매를 조장하는 것처럼 몰아세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제약업계는 약국과 제약사가 상호 협력하고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약업계가 일방적인 가격인상 보다는 가격 인상 시 포장변경 및 용량변경 등을 통해 환자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며, 가격인상 분 만큼 약국에 적정한 마진도 보장해주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일반약 가격인상으로 인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약사가 마진을 더 붙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약사들의 입장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다”며 “제약사에서도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포장변경 등을 통한 환자저항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약국과 제약사 모두 환경이 어렵다”며 “결국 제약사와 약국이 공생을 통해 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형성될 때 비로소 약국과 제약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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