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시스테인 높으면 경도인지장애 위험"
- 강신국
- 2007-09-09 1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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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고대의대, 연구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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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노인에게 '호모시스테인' 양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와 고려대 의대 안산노인연구소는 '우리나라 노인의 경도인지장애와 혈중 호모시스테인과의 관련성'이라는 연구논문을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 9월호(p.2093-2097)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모시스테인 양이 경미하게(1리터당 15~30 마이크로몰) 높은 노인의 경우라도 정상치(15 마이크로몰 이하)를 가진 노인보다 경도인지장애의 위험도가 약 1.4배 증가했다.
중간치인 (30~100 마이크로몰) 경우 그 위험도가 약 2.5배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양이 높을수록 혈장 엽산과 비타민 B12의 양은 낮아진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즉 혈장 호모시스테인 양이 높아지면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엽산과 비타민 B12 섭취를 통해 호모시스테인 양을 낮춰 경도인지장애, 더 나아가 치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과학적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04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안산지역 사회노인코호트 연구에 참가한 60-85세 노인 1,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우리 몸이 메티오닌이란 필수 아미노산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중간 부산물이다. 메티오닌은 우리가 먹는 육류, 계란, 우유, 치즈, 흰 밀가루, 통조림 식품과 고도 가공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인체는 호모시스테인을 시스테인이나 다시 메티오닌으로 전환한다.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해 시스테인으로 전환하거나 메티오닌으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효소들은 이러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엽산, 비타민B12와 비타민 B6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양소들이 결핍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증가하기 시작한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적어도 9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15이상이 되면 이미 건강에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이미 건강은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20이상이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암,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은 매우 위험한 수치이다. 따라서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가능한 한 낮출 필요가 있다. 경도인지장애(MCI) 정상노화에서의 인지변화와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여지는 좀 더 심각한 인지손상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노인에서도 언어, 집중력, 판단력, 읽기와 쓰기 등과 같이 여러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억력의 감퇴라고 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가 정상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기억력 장애(금방 있었던 일이나 어제일을 가끔 잊어버리는 단기 기억력 저하)인 만큼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예방법이라 할 수 있고 아직까지 경도인지장애와 관련된 공식 인정된 치료법은 없다.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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