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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종근당 프리그렐 약가협상 장기화 조짐

  • 박동준
  • 2007-08-29 06:40:18
  • 2차 협상도 답보상태...향후 협상 통해 입장변화 기대

건강보험공단과 종근당이 프리그렐의 약가결정을 놓고 진행 중인 협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프리그렐의 가격결정을 위해 28일까지 두 번의 협상을 벌였지만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75%인 1,630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공단과 이를 고수하는 제약사의 입장이 팽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

28일 공단과 종근당은 지난 21일에 이어 프리그렐에 대한 2차 약가협상을 벌였지만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한 채 향후 3차 협상을 통해 다시 가격결정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종근당은 2차 협상이 성과없이 마무리되면서 내주 중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및 공단과의 약가협상 과정을 포함한 프리그렐 관련 자료 배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협상에서도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제약계에서는 프리그렐의 약가협상이 쉽게 마무리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종근당은 프리그렐의 개량신약적 가치를 인정토록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공단은 이미 제네릭이 출시된 상황에서 뚜렷한 개량 효과도 찾기 힘든 제품에 높은 가격을 인정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최초 약가협상이라는 점에서 공단과 제약사 모두가 원칙을 내세우며 조심스럽게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제네릭 출시 후 만들어진 개량신약이라는 프리그렐의 상황이 협상을 더욱 어렵게 이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두 번째 협상에서 종근당측이 추가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공단이 해당 자료가 폭넓게 인정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전히 프리그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협상의 장기화 예상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공단 가격협상을 거쳤다는 점에서 종근당이 더 이상의 추가자료 제출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근거 자료를 통한 입장차를 좁히는 노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근거자료를 통해서는 오리지널 대비 75%의 가격이 인정되기 힘든 상황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협상 당사자의 입장변화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공단이 재정운영위원회 등 가입자를 고려해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정과정에 이어 종근당의 추가 희망가격 인하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결국 공단과 종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희망약가 조율을 이뤄지낼 수 있느냐가 결정될 3차 협상이 약가협상 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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