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임원인선 빈축...사업수행 의문
- 강신국·정웅종
- 2007-03-02 0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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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임원만 80명...경기도약, 부회장급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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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전 집행부보다 부회장급-5명, 위원장급 19명 늘어

임원진 규모는 부회장 7명, 단장(부회장급) 7명,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장(부회장급) 1명, 상임위원장 19명, 약국경영혁신본부 산하 추진단장(상임위원장급) 15명, 편집위원장 1명 등 모두 50명에 달한다.
직전 권태정 집행부의 부회장급 7명, 단장(부회장급) 3명, 상임위원장직 15개. 총무와 정보통신위원장 1명이 겸직, 1개 위원장급 팀장(국제홍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조 회장의 인사 스타일은 회무 인수인계 후에도 시시각각 변했다는 특징을 보였다.
임원인선 완료 직전에 부회장급의 정책단장 1명과 상임위원장급인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 산하 단장 1명, 상임위원장 1명을 추가했다.
실질적인 업무 범위가 명확치 않은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장을 보좌하는 부본부장 4명을 늘린 것도 상식밖 인선이라는 평가다.
부본부장은 모두 전직 시약 임원들로 자리만 늘렸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공룡조직으로 늘어난 집행부 구성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상임위의 홍보위원장과 약국경영혁신홍보추진단장, 환경위원장과 약국환경개선추진단장, 복약지도교육추진단장과 복약상담기법교육추진단장의 업무 차이와 역할이 명확치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
조 회장은 수익사업으로 예산문제 해결을 장담했지만 늘어난 조직에 따른 예산집행도 문제로 거론된다.
한해 예산이 5억5천만원 가량인 시약의 경우 추진단장과 상임위원회가 늘어남에 따라 예산분배를 어떻게 할 것이며,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될수 있을지 의문이다.
때문에 형식적인 자리 지키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직 구약사회 여약사부회장이나 위원장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참신성을 강조했던 당초 인선 원칙도 무너졌다.
홍보대행사 엔자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혜규 약사(홍보위원장), 대웅제약 주경미 부장(제약유통위원장), 등단 문인 이순훈 약사(문화복지위원장), 대전지부 복약지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명희 약사(복약지도교육추진부본부장)의 발탁만이 다소 참신하다는 평이다.
조 회장은 "사무국 인력도 동원할 정도로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에 모든 회세를 집중하겠다"고 밝혀 약국경영 개선에 의욕적이다.
늘어난 상임위원장과 추진단장이 업무 중복성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 같은 공룡조직을 통솔하는데 회장이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다.
◆경기도약, 5개 정책단 신설...부회장급만 13명

신설된 5개 정책단은 약국경영혁신정책단, 대외홍보협력정책단, 학술교육개선정책단, 분회행정지원단, 한약건기식정책단 등 총 5곳이다.
박기배 회장은 정책단 5곳을 정점으로 자신이 공약한 365 FUN 프로젝트을 실천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부회장 7명과 정책단장 5명 등 부회장급 임원만 13명으로 조직이 비대화 됐다는 의견이 많다.
즉 대한약사회에도 없는 정책단이 마구잡이로 신설됐다는 것이다.
특히 약국경영혁신정책단의 회무 목표 중 하나는 약국 수익의 극대화다. 그러나 한약건기식정책단과 업무 중복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에 박기배 회장은 부회장, 정책단장, 상임이사들과의 업무 분장과 효율화를 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각 정책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하는 정책협의회본부장에 박동규 씨를 영입했다.
박기배 회장은 "정책단장 인선은 실무형 위주로 배치했다"며 "각 정책단과 상임위원회를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회무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이사 수도 늘어났다. 김경옥 집행부에서는 총 17곳의 상임위원회가 운영됐지만 박기배 집행부 에서는 국제, 약사지도위원회가 신설돼 총 19곳으로 늘었다.
다만 총무이사와 재무이사를 나란히 임명, 상임이사수는 20명이다.
또한 총 32명의 임원 중 성대 출신은 단 1명도 없고 서울대 출신은 단 1명만 포함돼 출신교 안배에도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앙대 출신은 부회장 4명, 정책단장 2명, 상임이사 6명 등 총 12명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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