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펀드, 국내 제약사 경영권에 '군침'
- 박찬하
- 2006-12-28 12: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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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포스트 이어 데칸밸류 두각...환인제약 대주주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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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펀드인 데칸밸류어드바이저스펀드는 27일 환인제약 지분 11.63%를 추가 취득, 지분율을 20.83%로 끌어올려 기존 최대주주인 이광식씨(20.65%)를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앞서 지난 19일에는 모건스탠리가 환인 주식 48만여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 5.02%를 확보했다.
특히 데칸밸류는 환인 주식을 추가 취득하며 투자목적을 '경영참가'라고 밝혀 힌 바 있어 기존 대주주나 외국계 펀드와의 지분경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중 데칸밸류는 2002년부터 중소형 제약주만 집중적으로 사들인 외국계 펀드 바우포스트의 뒤를 잇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데칸밸류는 환인제약 외에도 삼아약품 지분 7.04%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2,000~3,000억원 정도를 국내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외국계 펀드들의 투자목적이 자본이익 극대화에 맞춰져 있지만, 최근들어 자본이익 확대를 목적으로 경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곳이 많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 안혜영 연구원은 "매출액 상위기업도 수백억원이면 경영권 인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본의 적대적 M&A에 노출돼 있다"며 "국내사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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