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드럭스토어, 편의품 흡수선에 그쳐
- 김정주
- 2007-10-08 0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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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계 포럼서 외형, 매출변화 공개…대부분 대형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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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변화된 모습은 간판 및 레이아웃 등의 외관과 더불어 슈퍼 및 편의점 용품을 흡수하는 선에 그쳐 약국경영 활성화의 완벽한 대안이 될 지의 여부에 대해선 당분간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누리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2007 추계포럼’을 개최하고 온누리 드럭스토어의 CI와 해당 약국 세곳의 변화상과 1월부터 올해 초까지의 매출 동향에 대해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약국은 서울의 영일온누리약국과 우인온누리약국, 경기도 동두천시의 온누리 지행점 세곳이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특히 온누리 측이 보안에 신경썼던 동두천시 지행역 부근의 온누리 지행점은 기존 메디컬 빌딩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럭스토어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약국 컬러와 구조, POP 등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꾀했다.
온누리 박종화 대표이사는 이날 “경쟁 브랜드를 왓슨스, 올리브영, W-Store로 두고, 약국의 전문성과 더불어 즐김, 체험, 트렌드 등의 접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변화된 약국들은 조제 공간을 대폭 축소하고 방문고객의 대기공간 내 일반 용품 진열 공간을 새로 마련, 객단가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떤 소프트웨어 갖췄나
진열공간에는 여드름, 아토피, 풋 케어 용품 등 8가지 케어 라인과 포테이토칩과 같은 과자류, 생수·차와 같은 드링크류 등 먹거리 라인, 유아 및 애견 용품을 포괄한 편의용품, 기능성 화장품과 여성위생 제품, 건기식 등 헬스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편의점 및 마트에서 취급하는 용품들을 고객 전면에 배치하는 드럭스토어의 전형적인 형태로, 온누리 측이 "범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하는 대목이다.
얼마나 벌었나
이날 공개된 세곳의 드럭스토어 중 드럭스토어로서 완전한 변화를 꾀한 동두천 온누리 지행점의 경우, 변화된 5월의 매출 성장률이 1월 대비 OTC는 월 23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조제건 수는 월 5000건에서 7000~8000건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온누리 측은 홍보했다.
그밖에 영일온누리약국과 우인온누리약국은 전체 매출이 월 30%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약국은 대부분 전용면적 132.232㎡(1평=3.3058㎡) 이상의 대형 약국에 속한다.
차세대 드럭스토어 대안될까?
온누리 측이 공개한 이들 약국의 매출 상승 변화는 약국경영에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약국경영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인과 드럭스토어의 특징을 포괄한 점 또한 타 업체들, 특히 가맹점 확보에 영향을 미치게 될 일부 드럭스토어 업체에 자극을 줄 공산이 크다.
그러나 매출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인 외형상 변화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은 이들 약국의 장기간 매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드럭스토어 또는 체인으로 가입 직후 매출 상승에 혁혁히 공을 세우는 요인은 외형상의 변화이고 드럭스토어의 소프트웨어 자체가 편의용품이 주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이사는 “온누리 드럭스토어는 단순한 인테리어 변경이 아니다”라며 “약국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새로이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온누리 드럭스토어가 타 드럭스토어에 비해 PB 확보, 교육 세미나 등 체인약국의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여러 유형의 약국을 얼마나 어떻게 포괄해 나갈지, 기존 회원들의 체인약국 형식을 저비용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지에 따라 결과가 반전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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