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1분기 효자품목 '개량신약' 주목
- 안경진
- 2017-04-24 12:10: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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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유나이티드·보령·동아ST 등 신규매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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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과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등 상위제약사와 유나이티드로 대표되는 중견기업들은 복합제나 복약순응도, 제형 등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개량신약들 가운데 2017년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으로는 유한양행의 ' 로수바미브(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꼽을만하다. '로수바미브'는 지난해 에제티미브 특허만료 이후 시장영향력을 키워가고 이는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유한양행의 간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같은 기간 MSD와 종근당이 공동판매를 맡고 있는 '바이토린'의 매출액은 85억 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3억 3800만원) 대비 47.65% 감소했다. 그 공백을 MSD·종근당의 '아토젯(92억 2000만원)'과 한미약품의 '로수젯(83억 6100만원)', CJ헬스케어의 '로바젯(20억 5800만원)'과 더불어 로수바미브가 채워나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9월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유나이티드의 ' 가스티인CR'도 선전하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가스티인CR'의 1분기 매출액은 20억 8100만원이다. 가스티인CR의 강점은 하루 한번 복용하는 복용편의성으로 꼽아진다. 오리지널 품목인 대웅제약의 '가스모틴(45억 3700만원)'을 바짝 추격하는 중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등극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령제약의 복합제 '듀카브(피마살탄/암로디핀)'와 복용횟수를 줄인 동아에스티의 '스티렌 투엑스' 역시 개량신약으로서 각각 18억 5000만원과 16억 6600만원의 분기 매출을 올렸다.
그 외 대원제약과 삼진제약 등은 각각 '코대원포르테', '플래리스' 등 퍼스트제네릭 개발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메리츠제약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24일 보고서에서 "성장둔화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제약시장에서 차별화를 갖춘 개량신약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자체신약과 개량신약을 보유한 업체들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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