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 간판 '라미나지액' 생산 설비 노후화로 결국 단종
- 이탁순
- 2024-10-30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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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소콜 등 액제 4개 품목도 생산 중단…설비 교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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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나지뿐만 아니라 가소콜액, 베노카인액, 태준리도카인비스코스2%액 등 4개 액제 품목도 단종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은 이같은 내용을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회사 측은 "2023년부터 해당 4개 액제 품목 생산 설비 노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설비 제조사로부터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으나,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는 등 결국 최종적으로 생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사가 생산하는 나머지 제품들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 및 공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라미나지액 20mL(20포) 제품은 올해 12월 중 재고가 소진될 전망이다.
라미나지액은 지난해에도 생산설비 교체 작업 문제로 6월부터 9월까지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약사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홍역을 치룬 적이 있다.
이번에는 아예 생산이 중단되면서 또 다시 약국가에 혼란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라미나지는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이 2019년 100억원, 2020년 88억원, 2021년 91억원, 2022년 88억원, 2023년 61억원 등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로서도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한 제품인 만큼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라미나지액은 알긴산나트륨 제제로 역류성 식도염의 자각증상 개선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알긴산나트륨 1그램 제품의 경우 라미나지액 동일제제가 16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 따라서 대체 약제가 많아 이번 라미나지 생산 중단이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국가에서는 반품 등 처리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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