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활동 이력으로 건기식 공구...약사들 갑론을박
- 정흥준
- 2024-04-25 1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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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상임위 위원·맞춤 건기식 강사 이력 등 활용 논란
- "공과 사 구분해야" Vs "전문성 갖고 시장 공략 긍정적"
- 논란 불거지자 약사회 관련 이력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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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는 전문성을 활용해 영양제 공구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것을 응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약사 커뮤니티와 단톡방을 통해 영양제 공구를 진행하는 약사들이 홍보하고 있는 이력들이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대한약사회 개인맞춤형 건기식 전문가 과정 강사 또는 상임위원회 활동 이력을 프로필로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문제를 제기하는 약사들은 공구를 하는 약사들이 공과 사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사회 맞춤 건기식 사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약사 대상 강사 활동을 사적 이익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지역 A약사는 “약사회 맞춤 건기식 사업은 지역 약국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건데, 약사 대상으로 강의해놓고 그걸 이력에 넣어 건기식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부 약사들은 내가 돈 내고 강의를 들었더니, 그걸 이용해서 공구를 하고 있냐며 화를 내고 있다”면서 “또 최저가로 공구를 하는 건 결국 지역 약국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약사회 활동을 이력으로 걸고 한다는 게 곱게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구나 SNS를 하는 약사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윤리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약사회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영양제 공구는 일반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을 점유하는 걸 긍정적으로 보는 약사들도 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 이력 등을 기재하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B약사는 “건기식 온라인 판매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이미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여기에서 전문성을 갖고 활동한다는 건 좋게 보고 있다”면서 “과대광고를 하거나 도를 넘는 활동을 하지 않는 거라면 약사회 이력을 알리는 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파만파 논란이 되면서 공구를 진행하는 약사들은 결국 약사회 관련 이력들을 삭제 조치했다.
약사회도 맞춤 건기식 교육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에 등장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적 사항들을 살펴 가이드라인과 지침에 대해서도 논의해보겠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타이틀을 활용해 사적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문제, 강사 선정 문제, SNS 과대광고나 난매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회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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