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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인공심장 송아지, 생존 90일 넘겨

  • 최은택
  • 2007-09-03 19:20:28
  • FDA·NIH 권장기준 도달..."국산 인공장기 상용화 전기 마련"

인공심장을 이식 받고 91일째 생존해 있는 송아지.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 경)는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송아지가 3일 현재 91일째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장 생존기록인 45일을 두 배 이상 연장한 기록임은 물론, 미국 FDA와 미국인공장기학회, 미국흉부외과학회, 미국국립보건원 등이 권장한 기계식 순환장치의 신뢰도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실험동물에 이식된 기계장치가 90일 이상 계속 작동하는 것은 해당 기계장치를 인체에 사용할 수 있고, 임상시험 전이라도 응급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IDE 및 Premarket Approval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선 경 소장은 “대형동물에 이식된 인공심장이 90일 이상 작동하기 위해서는 혈액구동펌프의 기계·전자·제어기능의 성능을 확보하고 혈액주머니와 도관의 생체적합성, 내구성, 고난도 수술 및 관리기법, 재활 등이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 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는 인공심장을 이식 받고 각각 91일과 83일을 생존한 송아지 두 마리가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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