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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상반기 매출 9%성장...대원 약진

  • 가인호
  • 2007-08-16 06:07:25
  • 상위사 두자릿수 성장, 녹십자-삼일 실적호조

상장사 상반기 매출현황
12월결산 상장 제약사 25곳의 올 상반기 평균 매출 성장률이 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25곳의 2007년 상반기 매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평균 9.3%의 매출 성장률을 보인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매출 성장률(8.6%)과 비슷한 수치이나 지난 2004년 이후 상장사들의 매출이 평균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는 점에서 올 상반기 실적도 정체를 겪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동아제약이 매출 3,058억으로 첫 3,000억을 돌파했으나 성장률은 7.9%에 머물렀다. 동아제약을 제외한 상위 제약사 대부분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338억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인 유한양행(2336억)과 불과 2억차이의 박빙승부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 상반기 상장사 중 대원제약(360억, 26%성장)과 삼일제약(543억, 21.3%성장) 등이 20%대 이상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원제약은 기침약 프리비투스, 고혈압치료제 에이핀 등 50억원대 이상의 이른바 '스타품목'으로 정한 제품이 33% 성장했으며 원베롤정, 클래신건조시럽 등 주력품목이 47% 성장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약품은 444억의 매출로 무려 100% 실적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자회사인 닥터즈메디코아와의 합병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녹십자(2,091억)가 18.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제약사중 가장 높은 실적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근당바이오(323억, -13.7%), 근화제약(290억, -2.7%), 한올제약(409억, -1.4%), 삼성제약(159억, -2.4%) 등은 마이너스 성장한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했던 광동제약(1158억)은 옥수수수염차 등의 실적 호조로 반년만에 다시 10.9%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종근당(-39.8%), 유한양행(-6.5%), 신풍제약(-1.7%), 환인제약(-5.9%), 신풍제약(-1.7%) 등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LG생명과학(424.7%), 제일약품(44.1%), 동아제약(27.9%) 등은 큰폭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동아제약, 종근당, 신풍제약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LG생명과학(1594.8%), 동성제약(343.1%), 유한양행(59.4%), 녹십자(48.4%), 제일약품(40.2%), 대원제약(34.4%), 환인제약(30.2%) 등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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