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매년 1% 증가...연 2,540만명 발생
- 류장훈
- 2007-06-18 1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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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보일 박사, 국립암센어 국제심포지엄서 2030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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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와 암 사망자 수는 매년 1% 씩 증가해 2030년에는 연간 신규 암환자가 2,540만명에 이르고 1,640만명의 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피터 보일 국제암연구소장은 국립암센터가 18일(월)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을 기념해 '범 세계 차원에서의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피터 보일 소장은 "암환자 및 암사망자수가 앞으로 매년 1%씩 증가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연간 2,540만명의 신규 암환자와 1,640만명의 암사망자가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또 피터 소장은 "바로 현 시점이 늘어나는 암 부담에 대한 범세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며 "제한된 예산으로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중저개발 국가의 암관리사업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 국립암연구소의 로버트 크로일(Robert Croyle) 박사는 "미 국립암연구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암관리 계획 수립 및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는 공동연구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타 정부기관 뿐 아니라 민영기관에까지 확대된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비슷한 연구의 중복을 피하고 주요 다양한 암연구 분야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일 박사는 현재까지 미국 암관리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흡연규제정책을 꼽으며, 담배세 인상, 담배광고금지, 실내금연정책, 흡연 반대 캠페인 등의 흡연규제정책을 통하여 미국 내 흡연자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이는 많은 암사망자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지적했다.
일본 국립암센터 세츠오 히로하시 원장은 ‘일본의 암관리 현황’을 발표하였다. 암은 일본에서도 사망원인 1위로 2005년에는 전국적으로 320,358명이 암으로 인하여 사망하였으며, 이는 전체 사망자수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보고했다.
히로하시 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암종별 발생 분포, 예상되는 암발생 추세(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발생 증가), 국가 단위의 요구되는 암관리 정책 수립 등에 있어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향후 두 국가 간 긴밀한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암관리 정책을 보완하고 계획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소장 피터 보일 박사, 미 국립암연구소(NCI)의 로버트 크로일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 세츠오 히로하시 원장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 및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 세계 차원의 암관리 전략과 전망에 대했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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