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10명이상 의사출신 국회의원 배출"
- 류장훈
- 2007-06-11 0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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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후보자 5명, 입법역량 강화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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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금품로비 사태로 최대 위기를 맞은 의사협회가 향후 입법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 입지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중 법안 발의 최소 인원인 10명 이상의 의사출신 국회의원 배출과 의협 내 의료정책을 전담하는 정보국 구성 등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 같은 방안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홍용우)가 이번 의협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결과를 통해 공개됐다.
경만호 후보는 의료법 및 의료분쟁조정법 등 입법과 관련 의료계 입장 관철방안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국회를 통하지 않고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의사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 후보는 특히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총선에서 최소 10명 이상의 의사가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법안발의 최소 인원인 국회의원 10명 이상을 의사로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성덕 후보는 “로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적법한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가가 핵심”이라며 “클린로비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입법 주제별로 가장 학문적 깊이가 있는 분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구체적 근거와 세계적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대안으로 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세곤 후보는 “국민보건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의원들의 입장을 고려해, 무엇이 국민을 위한 일인가에 중점을 두고 자료를 집중 발굴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수호 후보는 이번 사태로 비공식적인 정치권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료정책에 관련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집·관리·분석·대책을 담당하는 정보국을 구성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주 후보는 또 이에 대한 이유로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대안제시와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관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창겸 후보는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료계 및 법조계의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대체입법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소신진료 환경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때까지 의원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교수협의회 서면 질의는 그 동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 및 대한의사협회 활동에 의대 교수들의 참여율이 저조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의대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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