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심혈관 부작용 없는 편두통신약 기대
- 윤의경
- 2007-06-09 0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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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RP 길항제 'MK-0974' 2상 임상결과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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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편두통 치료제 'MK-0974'가 기존 트립탄 계열약과는 달리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적이라는 2상 임상결과가 미국두통학회에서 발표됐다.
MK-0974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로 분류되는 최신 계열약. CGRP 수용체에 길항하면 편두통을 느끼는 통증 신호전달을 차단해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머크는 2상 임상에서 편두통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머크의 트립탄계 편두통약인 리자트립탄(rizatriptan), 위약과 MK-0974 세가지 용량을 투여하여 2시간 시점에서 통증 경감을 비교했다.
그 결과 통증 경감율은 MK-0974 300mg 투여군은 68.1%, 400mg은 48.2%, 600mg은 67.5%였고 리자트립탄 투여군은 69.5%, 위약대조군은 46.3%로 MK-0974 투여군은 위약대조군보다 유의적인 진통 효과를 경험했다.
MK-0974의 24시간 지속적인 통증경감 효과도 위약과 비교했을 때 유의적이었으며 MK-0974 투여시 편두통과 관련된 증상인 오심, 광민감성, 소리에 대한 민감성 등도 개선됐다.
무엇보다 트립탄계 편두통약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계 문제가 2상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됐다. MK-0974 투여로 나타난 부작용은 오심, 현기증, 졸음이었는데 발생률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트립탄계 편두통약은 199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트립탄계 편두통약은 혈압상승 및 갑작스런 관상혈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어 심질환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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