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함량 배수처방, 8개월간 112억원 새 나가
- 최은택
- 2007-03-20 07:00:0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심평원 청구실태 모니터링...처방 건수 291만 건 발생
정부가 새 약가제도를 시행하면서 약제비 지출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저함량 의약품 배수 처방으로 지난해 8개월 동안만 새 나간 돈이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같은 제약사의 동일성분 내에 저함량과 배수함량 의약품이 동시 등재된 7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의 청구실태를 모니터링 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722개 대상 품목 중 월별로 적게는 571품목에서 많게는 583품목에서 저함량 의약품 배수 처방건이 발생했으며, 이 기간 동안 291만6,000건이 청구됐다.
이는 1회 투약량 기준 고함량(배수함량) 1개만 처방해도 될 것을 저함량 2개를 처방한 사례가 8개월간 무려 300만 건에 달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다.

심평원은 모니터링을 처음 실시한 지난해 4월 47만 건이었던 저함량 배수처방 건이 지난해 11월에는 29만 건으로 37.1%p 감소했고, 연간 예상차액(누수액)도 같은 기간 183억원에서 142억원으로 22.4%p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산점검을 통해 집중 감시해 온 100대 품목의 경우 4월 26만 건에서 11월 14만 건으로 45.2%p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처방기관 수는 같은 기간 1만212곳에서 9,195곳으로 9.9%p 감소하는 데 그쳤다. 11월 기준 처방기관 수는 90.7%에 해당하는 8,344곳이 30건 미만이었고, 30~50건 345곳, 50~100건 259건, 100건 이상 247곳의 분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다이아벡스정500mg’이 ‘다이아벡스정1,000mg’ 1개 대신 2개가 처방된 건수가 1만8,2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타이네놀정160mg’ 1만6,755건, ‘부루펜정200mg’-‘부루펜정400mg’ 1만2,516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예상차액에서도 ‘다이아벡스정’이 8,1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후트론캅셀’(7,000만원), ‘트리테이스정’(6,600만원), ‘광동독시플루리딘캅셀’(5,100만원) 등도 11월 한 달간 5,000만원이 넘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잘나가던 제약 고용, 약가개편에 축소 우려…수익성 보전이 관건
- 2혁신형 여부에 약가 가산 희비...달라진 인증제도 관심
- 3동일 수수료에도 고정비 시각차…거점도매 갈등 복잡한 셈법
- 4전쟁이 부른 소모품 수급 불안…개원·약국가 동병상련
- 5삼바-한미 공동판매 '오보덴스' 대규모 연구자 임상 승인
- 6안국약품, 의료미용 사업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인력 확충
- 7지엘파마, 매출 211억·현금 14억…모회사 최대 실적 견인
- 8상급종합병원 4곳 추가 전망…제주·경기북부 등 기회
- 9[팜리쿠르트] 한미약품·한국유나이티드·브라코 등 부문별 채용
- 10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2천억 돌파…포트폴리오 전환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