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후배사칭"...약국가, 사기전화 시름
- 한승우
- 2007-03-01 0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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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약국가...후배사칭 동창회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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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병원 사칭에서부터 공단·국세청·경찰직원 사칭 사기전화까지 약국가 전화통이 숨돌릴 틈이 없다.
최근 전남지역에서는 학교 후배를 사칭, 동문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전화까지 걸려와 약국가의 세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목포에서 H약국을 경영하는 B약사는 얼마전 미심쩍은 전화 한통을 받았다.
자신을 C약대 후배 K라고 소개하는 한 사람의 전화였는데, 깍듯한 말투로 재학시절 동기·후배들의 이름을 어설프게 이야기하면서 "총동창회일을 하고 있으니, 돈을 좀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B약사는 졸업한 지 시간이 오래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깍듯이 '형'이라고 부르는데다가 워낙 친한척을 해 계속 이야기를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약국 업무로 성급히 전화를 끊은 B약사는 의심스러운 생각에 졸업앨범을 찾아봤고, 앨범에서 K씨를 확인한 B약사는 황당함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후배라고 소개한 K씨는 재학시절 47세 만학도로, 선·후배들 사이에서 큰 어른으로 대접받던 사람이었기 때문.
B약사는 "K씨는 학번으로는 후배였지만, 나이가 많아 선·후배들 사이에서 큰 어른으로 대접받던 분"이라면서 "아마도 어디서 졸업앨범을 구해 몇사람 이름을 외운 뒤, 약대 동창임을 가장해 동창회비를 받아내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B약사가 이 전화를 받은 후에 동기들 수 명에게 연락을 해보니, 이와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은 사람이 상당수 있었다.
데일리팜을 통해 수차례 보도된 이같은 약국 사기전화들은 사기범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체게적이고 구체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은행직원 사칭범들은 카드대금 연체납부를, 경찰 사칭범들은 각종 연체료 납부, 공단 사칭 사기는 보험료 환급을 요구한다.
실제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데일리팜의 보도에 따르면, 공단을 사칭한 보험료 환급사기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피해액만 무려 2억 4,000여만원에 달한다.
서울의 한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사기전화는 이른바 '대포폰'이나 3세계 현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단속하기 대단히 어렵다. 의심나는 전화가 오면 일단 끊고, 해당사에 확인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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