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처방 반성없이 제네릭 불신만 조장"
- 정웅종
- 2007-02-01 0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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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업계 "자체생동 발표는 무책임한 행태" 성토 빗발
의사협회의 자체생동 발표에 대해 제네릭 불신만 조장하는 무책임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를 두고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어 정작 국민건강이라는 의협의 명분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이다.
대한약사회는 "정작 카피약이 문제가 많다면 처방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게 순리"라며 "의도를 갖고 진행한 조사가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의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약사회는 이번 발표가 생동조작 논란의 불을 다시 지펴 복지부의 약가정책과 의료법 개정 등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제약협회도 성명을 내고 약효에 대한 불신으로 제약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적절한 검증과정 없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침소봉대 돼서는 안되며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며 의협측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국내제약은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보고 있다. "제네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줘 다국적제약사에게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번 사안을 지켜보는 네티즌들도 "누워서 침뱉기식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며 생동조사 과정과 시험약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미륵보살'은 "스스로 리베이트 받고 처방한 제네릭약이 생동성 불량이라고 발표하면 이를 처방한 의사들은 뭐가 되는거냐"고 반문했다.
'IRB'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생동시험을 하려면 먼저 연구계획서 작성, 기관IRB심의, 식약청 허가, 생동시험 실시, 결과 기관IRB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과정에 대한 공개를 촉구했다.
또 다른 네티즌 '가로등'은 "대포성 발표로 인해 억울하게 당할 수도 있는 양질의 제네릭에 대한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며 "이번 발표는 너무도 선정적이고 정치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일자무식'은 "어느 회사 어느 제품인지를 먼저 밝히는게 순서"라며 "의사 회원들에게 처방을 자제하는 공문을 보내기 싫다면 국민의 이름을 팔지 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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