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에 진땀 뺀 노원구약 갈등 진정국면
- 한승우
- 2007-01-31 12: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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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옥 전회장 공개사과...정 약사, "받아들이겠다"
전직임원의 '막말'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노원구약사회가 집행부의 사태수습 노력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문제의 발언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김상옥 전임회장은 김성지 현회장과 함께 30일 정진혜 약사가 있는 구약사회관을 찾아 정 약사에게 공개사과 했다.
김 전임회장은 "대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순간적으로 말이 나온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용서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약사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나도 사건이 이렇게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공개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약사는 "하지만 김상옥 전임회장의 총회의장 명예퇴임과 형사고발건은 몸상태가 나아지면 언젠가 다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회원들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어쨌든 빨리 사건을 수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약사는 약사회 게시판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각자의 생업인 약국경영에 힘써달라”는 내용을 골자로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이 날 공개사과 방문에 동석한 김성지 현회장은 "결과적으로 집행부 출범 직후에 회원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일각에서 A약사 부회장 임명을 전제로 김상옥 전회장과 모종의 계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면서, "단지 회무를 잘 아는 사람과 일을 하고 싶었을 뿐, 이럴줄 알았다면 인선을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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