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신약 '레보비르' 무상공급
- 박찬하
- 2006-11-27 06:57: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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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보호 환자 대상, 보험약가 결정 전까지 한시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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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용설명서(인서트 페이퍼) 개정작업을 마친 부광은 27일부터 보험약가가 최종 확정될때까지 레보비르를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레보비르 무상공급은 의료보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처방의사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국한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부광 관계자는 "무상공급 계획은 레보비르가 국산신약이라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국내회사의 연구력과 개발자금이 투입된 최초의 B형간염치료제인 만큼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일선 의료진들로부터 무상공급 제의를 많이 받았고 환자들도 처방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아 우선 의료보호 환자에게 무상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광의 이같은 결정은 GSK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B형간염치료 시장에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한 발 앞서 진출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 7,333원의 보험약가를 받았지만 최종 고시가 나오지 않은 바라크루드는 현재 0.5mg 기준으로 1만원선에서 비급여 처방이 일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BMS와 공동타겟을 놓고 경쟁해야하는 부광은 무상공급을 통해 처방을 선점해나가는 전략을 씀으로써 BMS의 비급여 전략에 맞불을 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부광은 지난 24일 심사평가원에 보험약가 심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외시장을 겨냥한 국내신약이라는 점을 앞세워 바라크루드 보다 10% 정도 높은 수준에서 희망약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열리는 약제전문평가위원회가 부광이 제출한 레보비르 약가심의신청을 이의없이 통과시킬 경우, 내년 1월 1일자 고시로 B형간염치료 시장 맞수인 레보비르와 바라크루드가 함께 등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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