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납치 용의자 은행CCTV 찍혔다
- 정웅종
- 2006-11-22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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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로 240만원 인출...경찰, 납치사건으로 수사 확대

익산경찰서는 지난 9월 실종 당일날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익산 영등동 W은행 지점에서 황씨의 카드로 240만원을 인출한 장면이 찍힌 CCTV 자료를 입수, 분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을 납치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가 스포츠머리에 180cm 가량의 20대후반 남자로 카드인출 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화면을 정밀분석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건의 단서가 확보된 만큼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9월28일 낮 12시께 단골 미용실을 다녀온다며 자신의 BMW 승용차를 타고 익산시 어양동 약국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사건 초기 실종사건으로 보고 인근지역을 수색하고 실종전단지 2만부를 전국 각 경찰서에 배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에 찍힌 CCTV가 실종당일 시점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경찰이 황씨의 금융조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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