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틈새상품으로 약국과 윈윈 추구
- 이현주
- 2006-10-20 1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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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료, 기능성소금 등 다양...드럭스토어 지향 추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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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제품을 앞세워 약국과의 윈-윈 전략을 구사하는 제약회사들이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틈새공략 제품으로는 초 음료와 소금 등 일반식품에서부터 건강 생리대까지 다양하며, 약사들 역시 이러한 제품 정보를 발 빠르게 흡수해 판매하고 있다.

담당PM인 하준호 대리는 "비타민 음료 시장이 포화상태란 것과 식초가 건강과 미용에 좋은 웰빙 식품임을 고려해 초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며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가볍게 마실 수 있어 발매한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가락동 일신약국 송주석 약사는 "초 음료는 가격대가 부담없어 약국을 찾는 손님들에게 많이 권하고 있다"며 "비타민 음료에 싫증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아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칸솔트'는 혈압강하 효과를 가진 키토산과 천일염이 함유돼 있는 소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담당PM 이혜경 주임은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키토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화학 성분을 배재한 건강 생리대 '나트라케어'를 판매 중이다.
담당PM 박석규 과장은 "생리대는 여성 건강을 위한 제품이지만 약국이 아닌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염소 표백을 하지 않은 건강 생리대를 발매, 상담과 판매를 병행할 수 있는 약국 위주의 유통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역삼동 강남역약국의 고윤선 약사는 "피부 트러블 있는 손님들에게 상담과 함께 나트라케어를 권하고 있다"며 "생리대 같은 생필품을 취급함으로써 약국 이미지도 업그레이드 되고 매출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제약회사들의 이같은 틈새시장 전략은 의약분업 이후 추락한 일반약 매출을 대체하는 동시에 종합 드럭스토어 형태를 추구하는 최근 약국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들이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벼운 제품이라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회사와 약국이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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