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의약품 취급약국 내사
- 강신국
- 2006-09-20 07:25: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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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약 유통시킨 제약 영업부장 등 조직책 검거 후속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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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사는 제약사 영업부장이 연루된 가짜의약품 판매조직 검거(6일자 데일리팜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20일 서울시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가짜의약품 유통에 대한 후속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성인용품 업소를 포함해 약국도 수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사 영업부장에게 가짜 약을 구매한 약국에 대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약국의 가짜 비아그라 유통실태에 대한 수사를 예고한 바 있고 제약사 영업부장이 연루됐다는 점에 주목, 약국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관리팀도 최근 "제약사 영업부장 등이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유통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며 "가짜의약품 불법 취급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
만약 약국이 가짜 비아그라를 취급했다는 단서가 포착 될 경우 약사회와 일선약국에는 엄청난 이미지 타격이 예상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그것도 약국에서 사전에 인지한 채 가짜의약품을 판매한다면 약사이길 포기한 것 아니냐"며 "만약 경찰수사에서 약국이 적발될 경우 약사회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3월 식약청, 경찰청, 지자체 합동단속에서 부산지역 약국 1곳이 가짜 비아그라를 취급하다 적발된바 있고 지난해에는 경찰청 단속에서 약사 21명이 중국산 가짜 약을 판매하다 무더기로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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