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성오 이사 "술값 400만원 계산했다"
- 정시욱
- 2006-09-13 2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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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요정회동설 첫 고백..."마음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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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내부에서 전공의들과의 요정(오진암) 회동설로 인해 시끄러운 가운데 의협 김성오 대변인 겸 총무이사가 논란이 된 술값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김 이사는 '술값 400만원에 대한 진실을 밝힙니다"는 글을 통해 "7월 4일 저녁 평소에 저를 따르는 전공의 몇 명과 식사와 술을 하게 되었다"며 "그런데 이날 이미 두군데나 선약이 돼 있는 상태여서 전공의들과 오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어 9시 좀 지난 시각에 먼저 그 자리를 떠나면서 주인에게 비용을 계산하라고 의협 법인카드를 주어 결제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황급히 자리에서 나오느라 액수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 못했다"며 "그로부터 일주일 뒤...(중략)주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술값에 2차 추가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 사실을 알고 어찌해야 할까 망설였으나, 전공의들의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를 고려할 때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즉시 술집에서의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현찰로 해당 금액을 지불했다"고 했다.
김 이사는 "이 일에 대해 회장과 상근부회장께 술을 마신 이틀 뒤 전공의들 문제로 인하여 술값을 계산하여 주었다는 사실만을 말씀드렸다"며 "이미 감사도 끝났고 결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결국 술값이 카드로 결제된 것이 아니고 제 개인 돈으로 결제가 된 것은 맞지만, 그래도 그 진위가 분명히 해야 만이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감사 당시 솔직히 밝히지 못한 부분을 밝히고자 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순간 마음이 후련하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저 자신이 말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감추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솔직히 고백하고 이 건과 관련하여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그 책임은 제가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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