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지역 약사들은 의약분업 희생양"
- 정웅종
- 2006-09-07 12:2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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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사회 무관심 비판..."사각지대 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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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원(48) 약사(참성심약국)가 '의약분업 부적응 약사들 예외지역 떠돈다'는 본지 기사를 보고 인터뷰를 자청해왔다.
김 약사는 "최근 들어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갖고 정작 이들의 아픔을 알려고 하지 않아서"라고 인터뷰 자청의 이유를 밝혔다.
김 약사는 "분업 직후 1000곳에 달하던 분업예외 약국은 이제 300여곳으로 줄었다"며 "대부분 폐업하거나 근무약사로 떠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은 솔직히 주류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라며 "돈 벌이가 마땅치 않다보니 전문약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늘 불법위기에 놓여 있다"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분업시대 후배 약사들이 이들을 실패자로 규정하고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며 "솔직히 이들을 밀어내고 지금의 약사들이 먹고 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스스로 약사로서 자긍심 갖고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게 김 약사 주장의 요지다.
그는 "약사회 차원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많은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이 먹고 살수 있는 약국경영 모델을 찾아주고 의료사각지대인 예외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주로 농촌지역 환자군을 갖고 있는 예외지역 약국에서 한약, 만성질환 분야를 활성화 시켜줘야 한다는 게 김 약사의 제안.
김 약사는 "사회적으로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데 약사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 심각성이 없다"며 "의약분업 희생양인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을 소외시켜온 약사 동료의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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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부적응 약사들 예외지역 떠돈다
2006-09-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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