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근무약사가 없다
- 강신국
- 2004-12-01 06: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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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약도 해야 하나요?, 급료는 얼마에요?, 토요일 휴무인가요?, 근무시간은 어느 정도에요?...
개설약사들이 근무약사 채용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이다. 평범하고 당연한 질문 같지만 요즘 개설약사들은 걱정이 이만전만이 아니다.
이러다간 매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취급과 복약지도에 능숙한 후배약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약사는 지역주민 건강의 파수꾼이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조제 전문약사는 많아도 매약, 복약지도, 건강상담, 조제 등 전천후 약사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게 개설약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부 개설약사들 사이에서는 자성론도 나왔다.
강남의 H약사는 “카운터가 판치고 클리닉센터나 병의원을 몰려가는 현재의 약국상황에서는 근무약사들이 매약이나 환자상담, 복약지도 등을 배울 기회마저 박탈되고 있다”며 “이는 선배약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결국 1~3년차 신입약사들은 급료나 근무시간 보다는 과연 약국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취업의 기준이 돼야한다.
또 완벽한 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짧지만 근무약사 기간동안 배워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여기에 약사회도 근무약사를 위한 일반약 강좌, 환자 응대법, 건기식 강좌 등을 개설해 직간접적으로 전천후 약사 만들기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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