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공부, 영양제 성분부터"
- 강신국
- 2004-11-29 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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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재 약사(안산 그린팜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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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구선수 출신으로 키가 190cm를 넘는 건장한 약사. 대한약사회 약국경영활성화특위 부위원장으로 건기식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박한 지식.
지난 6년간 안산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건강식품위원회를 만들었을 정도로 건기식의 중요성으로 미리 인지한 김승재 약사(46·그린팜약국)가 그 주인공이다.
김 약사는 처방과 비처방의 매출비율이 5:5로 가장 이상적인 구조의 약국을 운영중이다. 그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곳이 약국이라며 처방위주의 약국경영 재편에 상당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즉 일반약과 건기식을 등한시 하면 반쪽 약국으로 전락해 지역주민으로 외면 받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많은 약사들로부터 건기식 제품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가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는 김 약사는 건기식 취급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건기식과 일반의약품중 영양제는 별개가 아닙니다. 건기식은 내추럴 소스로 돼 있고 영양제는 케미컬 소스로 돼 있다는 게 차이점이죠. 즉 영양제에 들어있는 성분만 인지하고 환자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만 알면 건기식 공부는 다 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즉 약국에서 취급중인 아로나민 골드에 대한 성분을 약사들이 과연 얼마만큼 이해를 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취급중인 영양제에 대한 성분공부가 건기식 취급의 중요한 노하우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건기식 강사들도 영양제와 건기식을 별개로 생각해 건기식을 배우려는 약사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현재의 건기식 유통구조는 약국이 5%, 일반 유통채널이 95%라며 약국이 이를 극복하려면 내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즉 의원과 한의원들이 왜 건기식 취급에 몰려드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익성의 문제가 아닌 10년 전부터 시작한 연구의 산물이라는 설명이다.
“의료계의 건기식 연구는 비만, 노화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일부 건기식 성분을 대입해보니 부작용은 없고 효과는 탁월하다는 것으로 알게 됐죠. 약이나 한약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을 건기식에서 찾은 겁니다.”
김 약사는 의료계는 수년간 수면 밑에서 공부·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약국가는 아직도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김 약사는 약국들도 내년 2월까지는 제품세팅을 끝내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스타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기식 전문가이지만 약국에 접목 가능한 제품선별은 여전히 어렵다는 그는 잘하는 약국을 벤치마킹하거나 대한약사회 인증제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여기에 젊은 약사들도 조제에만 매달리지 말고 일반약이나 건기식 취급요령 및 상담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약사는 조제만 하는 게 아닌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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