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에 중국은 기회의 땅
- 최봉선
- 2004-05-06 0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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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쇼크에 우리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국내 제약기업에 있어 여전히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우리 제약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한지 5년 이상이 넘어서면서 현지 적응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첫 개척자 역할을 했던 동아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등의 현지법인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중국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우리 돈으로 46조3,200억원인 2,895억 위엔을 기록했고, 그들의 전통의약품 성장보다 서양의약품 성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후 수입완제의약품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근 국내 10위권 상장제약사가 중국진출을 결정하고, 담당부서에서 중국측과 활발한 접촉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오는 6월까지 GMP시설이 의무화되어 있어 우리나라 90년대초의 경우처럼 과잉투자로 어려움을 겪는 제약회사들이 있어 새롭게 공장을 짓는 것보다 이런 회사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어떻게 보면 지금 중국제약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중국진출에 좋은 호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에 비해 의약품시장 규모가 5배 이상 큰 46조에 이르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땅.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제약기업들이 흑자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내수침체와 출혈경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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