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은 공단이, 공단 건강은 내가"
- 김태형
- 2004-03-22 06:01: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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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 지킴이 이윤정·정정택·김정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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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직원들로부터 '명랑소녀'로 불리는 초대 건강보험 지킴이 이윤정(27세, 사진윗쪽) 주임. 이 주임은 동대문지사에서 급여조사업무를 맡은 뒤 최근 본부 재정관리실로 자리를 옮겨, 재정 전건화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급여조사 업무를 한 지는 얼마되지 않지만 공단과 요양기관간에 마찰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오히려 서로 협력하는 문화만 형성된다면 혜택은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이 주임은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늑깍이 대학생. 주경야독하면서 쌓인 피로는 국민과 동료들간에 주고받는 미소만 있으면 금새 해소된다.
두 번째 건강보험 지킴이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지사의 정정택 주임(38세, 사진중간)은 남보다 일찍 업무를 시작하는 이른바 '아침형 인간'이다.
그의 정연한 말투와 깔끔한 용모는 가입자들의 민원을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느껴진다.
"제가 젊고 건강한데 편한 업무만 골라서 하려 한다면 옳은 일이 아닐 겁니다. 가끔 어려운 민원을 처리한 후에는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건강보험을 찾는 가입자들의 민원을 자기일처럼 도와주는 정 주임은 천산 '공단맨'인가 보다.
3월의 '건강보험 지킴이'로 선정된 경기도 오산지사의 김정순 (사진아래)대리.
공단 직원들은 그를 만난 국민들은 '인상쓰고 와서 웃는 얼굴로 나간다'고 귀띔한다. 7명의 여직원중 가장 나이가 많은 연장자로서 민원인을 상대하고 해결하는 능력도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오산지사가 정원보다 적은 직원들로 운영되다보니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보험료 부과에서부터 징수업무 등 모두 소중하다.
"매순간 부딪히는 아주 낙은 일이라도 때로는 그것이 큰 일로 이어지는 작은 고리 역할을 할 수도 있잖아요. 작은 일보다 큰 일을 잘하면 되겠지 하는 식으로 치부하는 태도로는 건강보험을 지킬 수 없어요."
김 대리는 "욕심을 조금 덜고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아는 아량과 인내심, 폭넓은 이해력이 공단 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지킴이들은 남을 위해선 자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재정파탄과 부패문제 등으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어도 건강보험공단이 건재한 것은 이런 직원들이 기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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