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정보공유...리스크 줄입니다"
- 최봉선
- 2003-11-24 06:36: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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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제약 여신관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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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여신관리 담당자 모임인 여신관리협의회 회장인 한국로슈 정병채 재무관리부장은 이 단체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또 "여신관리는 부도, 도산 등의 문제 발생으로 인한 채권회수관리보다는 효율적인 사전관리에 역점을 두되, Sales opportunity와 Risk management간의 균형을 유지하여 자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회원사간에는 외부 기업 신용평가기관의 평가자료를 공동으로 채택하고 회원사간에 거래처별 각종 데이터 분석결과 등을 공유하여 거래처별 합당한 여신관리를 함으로써 거래처의 부도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제약사와는 달리 거래선의 부도 등으로 인한 손실 발생률 및 손실 금액이 적어 국내사들처럼 사후 채권회수에 매달리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모임은 같은 직종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장들간에 폭넓은 교류를 위해 96년 결성돼 7년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월 1회씩 회원사 탐방형식으로 정기모임을 갖는다. 월례회 주관 회원사는 회의실과 간단한 다과는 물론 저녁식사까지 제공하는 배려를 아끼지 않는 등 이 모임은 그만큼 각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1월 모임은 18일 오후 강남의 한 빌딩 12층에 위치한 한국오츠카제약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주제중 하나는 한 회원사에서 여신관리정책을 Presentation하여, 거래처 신용등급평가방법, 여신한도 설정방법 및 대손충당금 설정 기준등을 소개하고, 타 회원사들의 기준 및 정책과 비교, 토의하였다.
또 다른 회원사에서는 의약분업 이후 '영업실적 평가방법'을 발표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하니 개선이 되더라"라는 식으로 각 사별로 돌아가며 소개했다.
열심히 메모도 하고, 질문도 하고, 기자가 보기엔 어떤 것은 사외비 같은 비밀사항 같았는데도 서슴없이 공개하는 등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의 거점도매화 과정내용과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들은 쥴릭과 국내 도매상과의 차이점 등 외자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분석도 토론했다.
이들은 또 자기들만의 공간을 위해 홈페이지(www.jvcredit.net)를 마련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내용을 자료실과 게시판에 올려 놓기도 한다.
현재 이 모임의 회장은 한국로슈 정병채 부장이 맡고 있으며, 부회장에 한국얀센 어명선 실장과 한국오츠카 이제석 팀장, 총무에 캐롤코리아 조중배 실장.
또한 회원사는 갬브로, GSK, 로슈, 릴리,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세르비에, 쉐링, 아스트라제네카, 야마노우치, 얀센, 애보트, 오츠카, 와이어스, 웰화이드, UCB, 캐롤코리아, 페링, 한독아벤티스, 화이자, BMS, FMC, MSD 등이다.
제약업계에 이와 유사한 모임은 이에 앞서 결성된 국내 제약사 여신담당자들이 모여 만든 '제약회사신용관리협의회'(제신회)가 있으며, 제신회에 가입되지 않은 국내사들이 만든 '제우회'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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