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후불결제 약국경영에 큰 도움"
- 이지명
- 2003-09-04 06:23: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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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강춘 사장(아야닷컴 대표이사)
- PR
-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그는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지 않던 90년대 중반, 고객 관리 차원에서 이메일 경영 등을 시도하며 안정적으로 약국을 잘 운영해 왔다.
그런 그가 분업과 동시에 6년간의 약국경영을 과감히 청산하고 평소 관심을 가져오던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0년 약국체인 아야닷컴을 설립한 그는 당시 회원약국에 무료 시스템 공급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업계내에서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잔잔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분업 이후 포화상태에 이른 체인업계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황 사장 역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약국체인을 운영하면서 그가 절실히 느낀 것은 결제없는 의약품 전자상거래는 메리트가 없다는 점.
이렇게 해서 그는 약국과 제약간의 6개월 후불 대금 결제시스템을 개발, 최근 P2P 영업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약국이 늘어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황 사장을 만나 업계내 주목받고 있는 P2P 영업결제시스템에 대한 모든 것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야닷컴이 제약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P2P 영업결제시스템은 무엇입니까?
종전에 약국이 제약사에게 의약품 대금을 직접 결제해 주던 관행을 탈피해, 신한은행이 약국의 신용을 확인한 후 대금을 대신 제공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수수료 부담은 얼마나 됩니까?
제약사는 6개월 여신제공에 따른 수수료 3%를 은행에 납부하고 아야닷컴에는 1.5% 내지 3%를 제공하므로 총 수수료 부담은 4.5∼6%에 해당되며, 도매는 3개월 여신이 제공되며 수수료 부담은 3.5%입니다.
단 제약사가 약국에 6개월 여신을 준 후 은행으로부터 대금을 즉시 회수하면 금융할인 부담은 3%에 해당되며, 제약사가 은행으로부터 현금을 회수하지 않고 6개월 후에 지급받을 경우 수수료 3%가 줄어듭니다. 도매의 경우 3개월이기 때문에 1.5% 감소됩니다.
-수수료는 누가 부담합니까?
수수료는 공급자가 부담합니다. 이는 현재 약국에서 현금으로 결제시 제약사마다 기준을 달라도 일정 부분 백마진을 주는 현실을 감안한 것입니다.
-제약사가 ERP 영업결제시스템 도입시 어떤 장점들이 있습니까?
약국·병원과 제약·도매상 중간에 공신력있는 은행이 대금을 지불함으로써, 현금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판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수금에 매달리는 시간을 줄이고, 약국 마케팅을 위한 정보·교육 등 MR교육에 할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업 이후 약국영업망 구축이 제대로 안된 제약사와 대금회전이 좋지 않는 제약사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스템입니다.
-P2P 영업결제시스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약국 가입이 선행돼야 하는데, 약국에서의 이점은 무엇입니까?
약국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주거래은행이 약국에 무이자로 여신을 제공해주므로 제약사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했을 경우 6개월, 도매상으로부터 구입한 경우는 3개월 후불결제가 가능해 현금유동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수수료를 제약사나 도매상이 전액 부담하므로, 약국은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은 물론 마일리지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사를 대신해 거래 영업사원이 의약품 주문 대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약사들이 P2P시스템을 기존의 대금을 직접 지불하던 관행을 벗어나는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으나, 이는 기존의 어음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약국에서의 결제금액 한도는 어떻게 정합니까?
약국의 결제금액 한도는 개개인이 은행으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으며, 한도금액을 늘리고 싶을 경우 해당 약국이 심평원으로부터 지급받은 의보통장을 신한은행으로 전환하면 한도가 상향 조정됩니다.
-약국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약 또는 도매와 계약 체결시 40∼60일에 걸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약국은 아야닷컴으로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보냄과 동시에 은행으로 신고절차를 밟은 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상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약국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불법 아닙니까?
아야닷컴은 시스템 임대사업자이므로 임대사용료중 일부를 고객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약국에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약국의 의약품 거래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등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시스템 도입시 약국에서는 기존에 발생한 의약품 거래 잔고처리 해결이 문제일 것 같은데, 이는 어떻게 해결합니까?
기본적으로 약국 거래처에 6개월 여신을 주기 때문에, 이 기간내에 담당 영업사원이 잔고만 따로 회수하면 됩니다.
-반품문제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전자결제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와 공급자중 문제의 소지가 있는 쪽이 책임을 집니다.
예컨대 공급자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배송도중 파손이 일어난 경우엔 공급자가 책임을 지며, 수요자가 정상적인 거래 후 일방적으로 반품을 할 경우는 수요자에게 책임이 부여됩니다.
-최근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과 연대한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도매협회가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입니까?
현재 도매상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우려해 P2P시스템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도매쪽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적극적인 홍보로 이해시켜 나감으로써, 이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현재 P2P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약국이 200곳을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올해안에 2,000개 약국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40개에 이르고 있는 미래팜 약국체인 직영점을 향후 25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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