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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큰 도움"

  • 이지명
  • 2003-07-14 06:05:58
  • 요약
  • 베어라인(대웅제약 인라인 동호회)

헬스(Health) 경영 바람을 타고 제약업계내 마라톤, 축구 등의 스포츠 동아리가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웅제약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동아리(가칭: 베어라인)가 새롭게 발족됐다.

이제 고작 두 번의 모임을 가진 게 전부지만, 인라인 스케이트의 급속한 대중화 여파 때문인지 건강매니아가 늘고 있기 때문인지 베어라인은 사내 회원 모집 과정부터 직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동아리 회원을 모집할 때, 가입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고 인라인 스케이트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원활한 동아리 운영을 위해 각 부서별 직원들을 섞어 40명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동아리 회장인 홍보팀 김정한 과장의 말이다. 이렇게 해서 구성된 1기 동아리 회원은 총 40명.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회사 근처 잠실 선착장 부근 인라인 연습장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사실 동아리 회장을 비롯해 회원 대부분은 아직 초보 수준이지만, 이들은 재미와 다이어트, 운동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쫓을 수 있는 인라인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현재 로드에 나갈 수 있는 일부 회원들이 초보자들에게 기초자세, 인티켓(인라인 에티켓) 등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달 전부터 인라인 개인강습을 받고 계신 윤재승 사장님께서 조만간 동아리 모임에 직접 참석해 강사 추천 여부를 결정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전문강사의 강습을 받게 되면 하루 빨리 목표 구간의 로드를 완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푼 회원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인라인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목표 완주 및 여러 가지 기술 연마도 좋지만 연습 후 도란도란 모여 앉아 서로의 지친 어깨를 두드려주고, 물 한잔 나눠 마시며 갈증을 푸는 시간이 직원들간의 정을 쌓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타부서 직원들과 폭넓게 사귈 수 있어 업무는 물론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상당히 일조하고 있습니다."

사내 직원들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베어라인은 1기 회원들이 로드를 완주하고, 다른 초보자들을 어느 정도 지도해 줄 수 있을 때 2기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얼마전 다음카페내 사이트를 개설한 베어라인 회원들은 동아리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단체 티셔츠 제작은 물론, 정기모임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이트를 활용해 수시 번개 모임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먼저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사 대구사무소와 연구소, 대웅상사 등을 연계한 지방 원정로드 행사 및 타제약사로의 동아리 확대, 각종 대회 참가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베어라인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 직원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자는 헬스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건전한 기업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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