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알려지는게 부끄럽습니다"
- 강신국
- 2003-04-14 06:45: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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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간 약손사랑 펼친 이세진약사(수원 원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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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겸 수원 원약국의 이세진 약사(49)가 주인공. 특히 불우청소년을 돕자는 취지로 약 30명의 회원이 의기투합한 수원시 소년ㆍ소년 가장 후원회서 이 부회장은 등록금, 생활비 지급 등 불우청소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중국 조선족 동포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약 100명 정도의 약사후원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
도약회무와 개국약사로서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 부회장을 만났다.
- 언제부터 소년ㆍ소녀 가장 돕기 등 불우청소년 돕기 운동을 시작했나요 또 가장 큰 보람은 뭡니까
아마 17~18년 정도 됐습니다. 제가 처음 돕기 시작했던 중 1짜리 학생이 지금은 33살이 됐고 어엿한 회사원으로 한 가족의 가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후원회와 제 도움을 받았던 학생들이 군대간다, 결혼한다, 취업했다고 찾아올 때 가장 뿌듯합니다.
또한 얼마전에는 제가 후원했던 학생 중 한명의 주례를 보기도 했습니다.
- 국내 불우청소년 외에도 중국 조선족 동포 돕기에 나선다고 들었습니다.
중국 요녕성내 환인현 조선족학교 돕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전 학년 모두가 모여 있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국내 모 출판업체의 성금으로 마련한 풍금 1대를 들여놓았을 정도로 교육 환경이 열악합니다.
- 왜 중국 조선족 봉사활동에 눈을 돌리셨나요
언론인 김태성씨가 집필한 '차이나레터'를 통해서 이 학교를 알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 '작은 정성 큰 사랑' 이라는 부분 중에 이 학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한국인들이 있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요녕성 환인현이 고구려의 첫 도읍지라는 말에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사실 지금은 약국경영을 하고 있지만 한 때 사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 향후 조선족 돕기 봉사활동 계획은 어떤가요
3월 요녕성 환인현 조선족학교를 방문해 그들 학생의 1년분 장학금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목표는 약 100명 정도의 후원회원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8명 정도의 뜻있는 약사 지인들이 동참해 주고 있지만 부족합니다. 약 100명 정도만 된다면 조선족학교 지원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중국 내 한인동포들에 대한 동료약사 여러분들의 성원이 전달 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싶은게 목표입니다.
수원 원약국 031-212-2332 wonph23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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