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의약품, 동네약국에 가져오세요"
- 정웅종
- 2006-05-24 0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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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환경연합 공동캠페인...200곳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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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와 와 서울환경연합이 공동으로 가정내 못쓰는 의약품 수거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시내 동네약국 200곳과 의료기관 및 종교단체 등 총 222곳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서울환경연합은 23일 가정내 못쓰는 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6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 서울지역에서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약국은 200곳. 용산구 47곳, 중랑구 43곳, 성북구 40곳, 중구 30곳, 강북구 21곳, 도봉구 19곳 등 총 7개구내 약국이 참여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의원 8곳 등 의료기관과 교회 등 22곳이 추가로 수거함을 설치, 수거에 나섰다.
환경연합은 "수거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가정 내 못쓰는 약 수거 시스템의 효율적 방안을 환경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은 서울환경연합 회원들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 알리기에 나서 약국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권 회장은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못쓰는 약을 가정내 상비해두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약화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용재고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광주과학기술원 조사에 따르면, 하수구나 변기에 버려지거나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의약품들은 지하수와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의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제약업체가 이 같은 못쓰는 약을 회수해 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업계는 아직까지 이 같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고영자 간사는 "못쓰는 약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수질 등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건강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선진국과 같은 회수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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