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조영제, '기준가 현금'으로 우회
- 최은택
- 2006-03-30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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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영-풍전 합의...기영 "우회와 상관 없이 협회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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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논란이 불거졌던 삼성서울병원의 조영제가 기준가 현금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일단 봉합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풍전약품은 한국쉐링과 태준, 게르베의 조영제를 기영약품을 우회, 기준가 현금으로 구매해 삼성병원에 사입키로 했다.
삼성의 조영제 그룹은 그동안 '가로채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룹으로 기영과 풍전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됐었다. 그러나 2차 주문 마감기한을 앞두고 풍전측이 기준가 현금이라는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풍전약품은 1차 발주분을 납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영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병원의 입장을 고려, 기준가로 우회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풍전 관계자는 그러나 "윗선에서 어떻게 결정됐는 지 모르겠지만, 실무선까지는 아직 지시가 내려온 게 없다"고 말했다.
기영측과 직접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회성 사장은 이날 오전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기영 측은 "우회 공급결정과 상관없이 도매협회는 탈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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