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동물약이 없다" 제조사 유통 꺼려
- 강신국
- 2006-03-16 12:48: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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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약 주문 '하늘의 별따기'...타 직능단체 견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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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약국가와 동물약 유통업계에 따르면 타 직능단체의 견제와 이에 맞물린 대형 동물약 제조사들의 유통거부로 약국에서 취급할 동물약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형 동물약 제조사들도 사실상 약국 대상 유통을 포기하고 있어 약국에서 동물약 취급을 하고 싶어도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의 한 개국약사는 "동물약을 취급하고 싶어도 구하기가 힘들다"며 "구색을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타 직능단체의 압력과 견제로 대형 동물약 제조사들이 약국 유통을 꺼려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동물약 전문 유통회사는 로트 번호까지 추적해 동물약 약국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약국 대상 동물의약품 유통회사인 D사도 제조사로부터 동물약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고사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D사에서 유통 가능한 동물약 품목은 사상충, 종합구충제, 피부질환제 3개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D사 관계자는 “대형 다국적사 제품 없이는 동물약 유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약국 유통 업체라는 이유로 제품 수급이 안 되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약사들의 무관심이 동물약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의견도 있다
즉 호기심에 취급을 했다 6개월도 못 채우고 반품 신청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도 약국 동물약 취급을 독려하는 등 바람몰이에 나선바 있지만 약사들의 무관심과 동물약 유통 차질로 된서리를 맞는 상황이 돼 버렸다.
한편, 동물의약품 유통은 수의사들이 참여해 만든 한수약품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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