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 필요없다"...처방복사 재활용 '들통'
- 최은택
- 2006-03-08 12:17: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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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H약국서 조제시도...청구 오류검색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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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대덕구 중리동 H약국에서 한 환자가 복사된 처방전을 약국에 제시했다가 오류검색에서 들통이 나 되돌아간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인근 내과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 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온 50대 여성환자.
이 환자는 지난 2일 평소와 같이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아왔는데 간장약을 펜으로 그어놓은 것 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처방전을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검색을 시도한 결과, 처방번호가 중복된 것으로 확인돼 환자용처방전을 복사해 재사용하려 했던 시도는 미수에 그치게 됐다.
이 환자는 “매번 같은 처방전을 받기 위해 재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처방전을 복사했다”고 되레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H약국 약사는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에 방문을 하다보니 처방전을 주도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면서 “오류검색 뒤에는 환자용처방전을 칼라 복사한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어 “얼굴도 알 만한 분이고 해서 내과의원에 가서 다시 처방전을 받아오도록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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