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평균약가, 화합물신약보다 높다
- 박찬하
- 2006-01-09 06:32: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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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R&D 전략 필요"...신규 화합물 집착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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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규 화합물 의약품(Novel Compound) 보다 혁신적인 개량신약(Priority IMD)에 대한 연구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4일 개최한 ‘2006년 산업전망 세미나’ 제약부문 연자로 나선 우리투자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제약산업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접근법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승인된 1035개 신약 중 신규 화합물 탐색을 통해 개발된 의약품은 전체의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용법의 개선이나 화학구조의 일부 변경을 통한 개량신약적 연구개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개량신약은 약가 측면에서도 부가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신규 화합물 개발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에 따르면(Scott-Levin SPA 데이터 인용) 2000년 개량신약의 평균약가는 142달러에 달해 혁신적인 화합물 의약품(Priority NME, 91달러) 보다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천연물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적 접근도 개발기간이나 비용측면에서 잇점이 있다고 밝히고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 스티렌’을 예로 들며 천연물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특히 암로디핀제제와 같은 대형품목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는 신약개발 못지 않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으며 정부 역시 보험재정 측면에서 제네릭 의약품 장려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국내환경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들은 ‘똑똑한’ 신약개발 전략을 써야 한다”며 “염을 달리해 신약허가를 받은 한미약품 같은 신약개발 전략을 구사한다면 향후 있을지 모를 정부의 약가인하 등 규제정책으로부터 비켜설 수 있는 여지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황 애널리스트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처방의약품 수요증가로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순환기용약, 당뇨병, 동맥경화 등 질환관 관련한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의 중장기적 재정부담으로 인해 약가인하와 같은 정책적 위험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무한경쟁 돌입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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