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기생충 파동여파 구충제 판매 '불티'
- 김태형
- 2005-11-03 15: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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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아벤다졸 1주일새 5개월치 팔려...품귀현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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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김치에 이어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일부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구충제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대웅제약은 3일 "구충제인 알벤다졸정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30만개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6만개 정도의 판매량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일주일 사이 5배 정도의 매출 신장을 달성한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제품 품절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주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지만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알벤다졸은 기생충의 glucose의 섭취를 차단하여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구충제로 체내 흡수되지 않고 약효를 발휘하므로 부작용이 적고 복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한 약국의 김미영 약사는 "기생충 알 김치 파동 이후 구충제를 복용하면 대부분의 기생충은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구충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구충제 시장은 약 1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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