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노조, 29일부터 파업선언...85% 찬성
- 최봉선
- 2005-08-19 0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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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명 투표참여 94표로 가결...사측 "파업시 4.5%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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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던 쥴릭파마코리아 노조가 오는 2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18일 쥴릭파마코리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주초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지역별 노조원들의 투표를 취합한데 이어 이날 본사와 오산물류 등 수도권지역 조합원들의 최종 투표결과 찬성 85%, 반대 14%로 파업이 가결했다.
한 조합관계자는 "전체 조합원 138명중 11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찬성 94표, 반대 15표, 무효 2표 등의 결과를 냈다"면서 "파업시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달 29일부터 들어가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광명 노조위원장은 이와관련 "비록 파업은 가결됐으나 29일 이전에 사측에서 교섭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응하겠다"며 "파업이전에 완만하게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집행부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또한 서울본사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22일부터 본사에서 피켓시위에 들어가는 등 부분파업에 나서고, 임금인상안에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스토클링 사장은 그동안 임원회의에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임금인상폭은 4.5%에 그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번 노사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쥴릭파마의 후임사장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스토클링 사장은 지난 9일 자신의 부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 상태이고 9월 중순경에 돌아올 일정이다.
노-사 쟁점은 노측의 임금인상 요구안 10.5%에 대해 사측은 올해와 내년도를 포함한 2년치로 받아 들일 경우 수용하겠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했고, 반면 노측은 2년치 인상폭으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맞서왔다.
한편 쥴릭노조의 파업찬반투표 결과가 알려지면서 쥴릭에 아웃소싱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의약품 수급에 차질을 우려해 자구책 강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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