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 'WHO협력센터' 지정
- 최봉선
- 2005-03-17 2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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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전담...민간연구소로 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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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박두홍)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서 'WHO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로 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WHO협력센터'란 국제 보건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WHO가 전세계적으로 각 분야별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조직한 국제적인 연구협력 네트워크이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의 경우 수두백신과 사스(SARS) 진단시약 등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활동을 인정 받아 지난 1989년 첫 지정 이후 이번에 3번째로 연속 WHO협력센터에 지정되었으며, 향후 4년간 자격을 인정 받게 된다.
박두홍 소장은 "이번 재지정은 최근 WHO가 분야별로 1국가당 1개의 협력센터만을 지정한다는 원칙 아래 WHO협력센터의 수와 자격을 강화해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연구소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민간연구소가 WHO협력센터 자격으로 전세계 보건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향후 WHO와 ▲새로운 백신 및 진단시약 공동개발 및 품질관리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국제적 기준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백신 및 진단시약 개발 관련 정보수집 및 보급 등 다양한 연구협력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및 관련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구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녹십자의 R&D센터 역할을 맡고 있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WHO협력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백신사업을 재개한 녹십자의 신규 백신개발 프로젝트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서태평양 지역본부에 속해 있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WHO의 면역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3개 연구기관(호주 1, 일본 1,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10개 연구기관이 WHO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중 민간연구소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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