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기관지, 여름-편도염 환자 '북적'
- 정웅종
- 2005-02-28 0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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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다빈도 50개 상병 분석...고혈압 환자 연중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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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특정 상병의 진료 환자가 급증하고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2002년 12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1년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계절별로 진료 환자가 가장 많은 상병 50종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계절별 환자가 가장 많은 상병은 겨울, 봄, 가을 3계절에는 ‘급성기관지염’, 여름에는 ‘급성편도염’으로 나타났다.
호홉기질환을 제외하고 계절별 환자가 가장 많은 상병으로는 4계절 모두 ‘본태성 고혈압’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다빈도 상병 50종 가운데 계절이 바뀌면서 진료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병을 살펴보면, 겨울에 비해 봄에는 ‘피부사상균증’이 37% 증가했고, 봄에 비해 여름에는 ‘외이도염’이 78% 급증했다.
여름에 비해 가을에는 ‘혈관운동성및알레르기성비염’이 90%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병별 보험적용 인구 1만명당 진료 실인원 비율(연간 진료 숫자가 아닌 환자수)은 지역적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진료 실인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통영시로 1,157명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영양군으로 26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상 호흡기질환의 경우 내륙지방보다 해안지역의 발병률이 높다는 통설을 그대로 입증한 것이다.
봄철 ‘천식’은 전남진도군이 319명으로 가장 높고, 강원도 태백시가 60명으로 가장 낮았다.
여름철 ‘결막염’은 충남 논산시가 411명으로 가장 높고 강원도 철원군이 125명으로 가장 낮았고, 가을철 ‘본태성 고혈압’은 충남 청양군이 899명으로 가장 높고, 울산시 북구가 216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 통계조사를 통해 “계절별 다빈도 상병통계를 통해 지역별로 질병 및 진료의 특성을 분석해 해당 지자체나 보건소 등과 연계하는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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