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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항생제 제조기술 중국 유출 적발

  • 정웅종
  • 2004-12-06 12:41:47
  • 국내 의약품제조업체 A사 직원 2명 이메일 통해 유출

항생제 제조기술을 이메일을 통해 중국업체에 유출한 국내 의약품제조업체 전직원 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컴퓨터수사부는 국내 의약품제조업체인 A사의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제조기술을 중국 업체에 이메일을 이용해 유출한 이 회사 전직원 김모(46)씨를 구속기소하고,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이씨는 지난해 12월경 국내 A사에서 보유중인 항생제 중간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해 생산된 제품을 국내에 역수입, 판매해 이득을 분배키로 공모하고 올해 1월경 이씨 소개로 중국 업체와 만나 유출 협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4월경 X-Ray 조영제인 ATICL 제조기술을 중국 B사에 이메일을 이용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중국 업체로부터 기술유출 대가로 4만불을 수수하고 자신의 부인명의로 관련 회사를 설립, 국내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kg당 약 100불, 국내가와 차액 20불)으로 약 3억원 상당의 항생제 중간체를 수입 판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항생제 중간체의 제조방법 유출로 250만불 상당의 수출손실이 예상된다"며 "중국으로부터 저가 제품 국내역수입 등으로 국내 판매손실 수십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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