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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대생 100% "취업시 전공 도움됐다"

  • 송대웅
  • 2004-11-29 13:05:50
  • 잡코리아, 525명 조사...의약계열 20% "전공 바꾸고 싶다"

의학,약학계열 전공자가 취업에 가장 많이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 525명을 대상으로 '전공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의학·약학계열 전공자가 100%로 가장 높았으며, 상경계열이 75.0%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공학계열 35.7% ▲사회계열 20.0% ▲자연과학계열 16.7% ▲어학계열 14.3% ▲인문계열은 11.8% 순으로 집계돼, 이들 관련 학과 취업준비생들은 전공이 취업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러한 취업시 높은 전공만족도에도 불구 의학·약학계열 전공자 10명중 2명은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1.9%(325명)의 취업준비생이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바꾸고 싶은 전공계열로는 의학·약학계열이 16.9%로 상경계열(23.1%)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어학계열 15.4% ▲이공학계열 12.3% ▲예체능계열 10.8% 순으로 조사됐으며, ▲법학/행정계열(4.9%) ▲사회계열(4.3%)은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들 중에는 자연과학계열 전공자가 83.3%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계열 80.0% ▲인문계열 75.0% ▲예체능계열 58.8% ▲이공학계열 57.1% ▲어학계열 42.9% ▲의학·약학계열 20.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선정한 취업에 유망한 전공학과로는 ▲의학/약학/의료계열이 11.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영/경제학과 9.1% ▲전자공학 8.2% ▲교육관련학과 7.2% ▲첨단기술산업 관련 학과도 5.3%로 비교적 장래성이 있는 유망 학과로 선정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자신의 적성과는 관계없이 우선 대학에 합격하고 보자는 식의 입시풍토 때문에 전공이 취업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난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4년 대졸자들이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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