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약국 개업열기 '시들'...긴축 경영
- 정웅종
- 2004-11-26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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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기호부여 전년比 10% 감소...근무 의·약사도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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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과 약국들이 분업이후 경영난 탈출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감지됐다.
또 개업신고율이 떨어지고 요양급여 청구 기관수의 증가세도 꺾여 분업특수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04년 3분기 의원과 약국당 근무인력 현황에 따르면 의원은 1.18명, 약국은 1.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3분기 의원 1.19명과 약국 1.40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사회 전체의 경기불황 탓에 예년에 비해 개업신고율도 떨어지고 있다.
심평원의 신규기호부여 현황에 따르면 의원의 경우 2002년 3,777곳에서 2003년 3,472곳으로 8% 남짓 줄었다.
약국도 같은 기간 3,597곳에서 3,146곳으로 10% 정도 감소해 개업열기가 끝났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심평원은 "개업기관 가운데 대표자변경, 장소이전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 몇년간 개업보다 폐업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의원과 약국의 증가율도 매년 줄고 있다.
연도별 요양급여비용 청구기관수 현황을 보면 의원의 청구기관수 증가율은 2002년 9.6%에서 2003년 5.5%, 2004년 1.9%로 바짝 줄었다.
약국도 2002년 4.1%에서 2004년 2%내외로 동반 추락했다.
심평원 안학준 통계분석팀장은 "의료시장의 불황으로 의약사들이 개업보다 대형의료기관과 약국의 근무인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개업이 줄고 따라서 급여청구 기관수 증가도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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